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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노는브로 2' 백지훈 "축구말고 잘하는 것 없어···본 모습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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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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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브로 2’에 ‘승리의 파랑새’ 전 축구선수 백지훈이 합류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브로 2’에서는 전 야구선수 박용택, 유도코치 조준호,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시즌1에 이어 함께 하게 된 가운데 백지훈도 합류해 활력 넘치는 하프타임을 즐길 예정이다.

지난 시즌 용택투어 특집에 출연했던 백지훈은 제기차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위 황태자’라는 별명에 맞는 감미로운 발라드를 열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국가대표 럭비팀이 출연했던 지난 시즌 마지막 회에도 보너스 킥을 두 번이나 넣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출연할 때마다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던 그가 정식 멤버로 합류한 ‘노는브로 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또 박용택, 조준호, 전태풍과 형성될 브로들의 새로운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지훈은 ‘노는브로 2’ 멤버로 합류하게 된 소감으로 “기쁘고 설렌다. 좋은 형, 동생을 만나게 된 것도 감사하다”며 “빨리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축구 말고는 딱히 잘하는 게 없어서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지만 최대한 본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한다”라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에서 멤버들과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놀이공원 가기”라고 대답한 백지훈은 “동심으로 돌아가 어릴 때의 추억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며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출연 당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실시간으로 수많은 팬을 양성했던 백지훈이 ‘노는브로 2’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는브로 2’는 운동밖에 몰랐던 남자 스포츠 선수들의 두 번째 하프타임이 펼쳐지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 밤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한하림 기자 ha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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