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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팝업★]제니퍼 애니스톤 "코로나19 백신 거부자와 절교"..백신 반대 비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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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제니퍼 애니스톤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조은미 기자]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주변인들과의 인연을 끊었다고 털어놨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패션지 '인스타일'은 제니퍼 애니스톤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반대하고 진실을 듣지 않으려 한다"라며 "일주일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은 사람들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애니스톤은 "백신 접종 여부를 주변에 알리는 건 도덕적이고 직업적인 의무라고 생각한다"라며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자격은 있지만,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많은 의견들은 두려움이나 정치적인 선동 때문이다"라고 견해를 덧붙였다.

그는 앞서 SNS를 통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기도 하다. 애니스톤은 마스크를 쓴 본인의 모습을 사진 찍어 올리며 "서로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마스크 착용을 '권리 박탈'이라고 우려하는 분위기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을 정치화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제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권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애니스톤의 우려와 주위 사람들과 인연을 끊을 정도의 강경한 태도는 최근 미국내 분위기와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에는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미국내 여론은 '백신 접종 의무화'를 두고 찬성 49%, 반대 46%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 이는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안티백서'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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