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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송재희, '♥지소연'에6천만원 외제차 선물한 이유 "아내 꿈 이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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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송재희가 아내 지소연에게 고가의 외제차를 선물한 이유와 심경을 밝혔다.

송재희는 22일 SNS에 사진과 짧은 영상,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먼저 공개된 사진에는 송재희가 아내 지소연에게 선물해 화제를 모은 외제차 앞에서 부부가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차량을 운행하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송재희는 "처음엔 잘 때만 쉬는 제 아내가 그냥 아주 열심히 사는 사람인 줄만 알았다. 성격이나 성향이 그런 사람이라고. 그냥 일하는걸 노는거처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최근에 생각지 못한 어떤 힘든 일을 함께 겪으면서, 그 일을 대하는 아내에게서 '어른들을 부끄럽게 하는 진심'을 보게 됐고, 그 진심의 힘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 감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와 결혼 후 #스카이다이빙 , #스킨스쿠버 , 그랜드캐년캠핑 , 제주도 #jeepkorea 여행, 이태리바이크여행, 유튜브, 틱톡, 릴스, 지소연인스타그램 개인사진사, #올더마 화장품사업, 인테리어, 목수, 가구디자인, 우리집당근마켓배송담당, 좋은남편, 찬양인도자, 장발, 비허언증 습관들이기, 언행일치, 진실된예배자, 나실인, 스타리듬트레이닝, 최근의 몸짱프로젝트까지 세상 겪어보지 못한 익사이팅한일들을 다 겪게 됐는데 다 제가 어릴때부터 너무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다. 버킷리스트 같은"이라며 "아내와 결혼하고 어느 순간 보니 텅 비어있던 리스트들 옆 빈칸이 체크표시로 꽉 채워지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가만 생각해보면 제가 한 일은 아주 어렵게 'YES' 라고 대답한 것 밖에 없었다. 아주 어렵게. 아내는 제가 행복한게 제일 좋다고 늘 말한다. 그리고 제가 아내를 만나기전까지 살아온 삶속에서 '현실', '만족'으로 깨달았다 착각한 (사실은 너무 교만하고 무기력한 '내가 다 해봤는데'하는 꼰대같은) 경험의 자리에 '용기'를 심어준다. 다 듣기도 전에 'NO'를 외치는 내 앞에서 포기할수도 자신의 상처에 매일수도 있을텐데, 제가 행복한게 좋다고 끝까지 용기를 준다. 제 아내의 진심은 정직과 용기"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송재희는 "이제는 제가 아내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아내의 꿈을 이루게 해주고 싶다. 여보는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할 자격 있어. 용근이가 응원한다. 여보는 짱이야"라며 아내에게 자동차를 선물한 이유를 밝혔다.

송재희와 지소연은 2017년 9월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인플루언서 커플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소연이 송재희로부터 생일 선물로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차를 선물 받았으며, 해당 차량이 6000만 원 대에 달하는 고가의 외제차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송재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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