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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솔비, 부친상 후 심경 "아직 이별 준비 안 돼서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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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가수 솔비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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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부친상을 당한 가수 솔비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솔비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 천국 잘 도착했지?"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솔비는 글에서 "오늘 사진첩 보는데 우리 아빠 너무 멋있더라"라며 "어릴 때 아빠가 매일 뽀뽀해줬는데, 아빠 눈감은 모습 보니깐 그때의 기억이 생각나서 용기 내서 아빠 볼에 뽀뽀했다"라고 얘기했다.

솔비는 "아직은 이별 준비가 안 돼서 사실 좀 무섭다"라며 "모두가 다 안 된다고 할 때 아빠는 항상 날 믿어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라는 아빠의 말처럼 누가 뭐라고 하든 아빠 딸답게 나답게 씩씩하게 이겨나가 볼게"라며 "그러니깐 바람으로 많이 쓰다듬어주고 꿈에도 자주 나와줘"라고 덧붙였다.

솔비는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아빠가 좋아했던 꽃을 직접 꽂아줄 순 없지만 아빠 외롭지 않게 좋아하는 꽃 한 아름 들고 갈게"라며 "세상에 태어나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아빠 딸이어서 행복했어"라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생애 꼭 다시 만나요"라며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편히 쉬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솔비는 지난 8일 부친상을 당했다. 솔비의 부친은 숙환으로 별세했고 지난 10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다. 당시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측은 "솔비는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장례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유족들 뜻에 따라 조용하게 가족장 및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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