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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송 악플러男, 고소에 선처호소…'♥'로 우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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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김송에 악플을 남긴 20대 남성이 선처를 호소했다.

김송은 20일 한경닷컴에 "악플러 A씨에 대해 지난해 12월 7일 고소장을 접수했고, 1월 22일 체포됐다"라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적절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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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김송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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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A씨가 김송 인스타그램에 우롱하는 내용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사진=김송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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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김송에게 악성 DM을 보낸 A씨는 20대 남성이다. 그는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너무 쉽게 돈을 번다고 생각해 우발적으로 DM을 보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정보통신망법상 모욕·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A씨는 고소당했다는 것을 알고 김송에게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김송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악플단 거 고소 한 번만 취하해 달라"라며 '♥'를 남기며 우롱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댓글로는 선처를 호소하고 또 다른 악플도 함께 남기고 있는 상황. 그는 김송이 스타강사 김미경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자 "XXX랑 같이 콜라보(하네)"라고 댓글을 다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지난해 김송에게 "강원래 씨 사망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 김송 님도 동반 자살하시는 건 어떠냐", "장애인 돌보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둘 다 죽어버리시길" 등 입에 담지도 못할 내용이 담긴 DM을 보냈다.

김송은 고소 전날인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내용의 DM을 공개하며 "언제까지 참고 삭혀야 하냐"라며 "제가 웃는 것 같지만 웃는 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고통을 토로했다. 김송은 악플로 인해 완화됐떤 공황장애가 악화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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