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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故이현배, 오늘(20일) 서울에 빈소 마련…부검의 "심장 이상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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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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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故이현배의 빈소가 서울에 마련된다.

故이현배의 빈소는 20일 서울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故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인터넷 설치기사에 의해 발견됐으며 경찰과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이미 숨진 상태였음을 확인했다. 향년 48세.

유족 측은 정확한 사인을 알아보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지난 19일 부검에 참여한 강현욱 제주대 교수는 "이 씨의 심장 우심실이 일반인에 비해 50%가량 큰 것으로 나타나 조직 검사를 실시했다.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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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현배의 사망을 두고 그룹 DJ DOC 이하늘과 김창열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고인의 형인 이하늘은 김창열이 SNS에 쓴 추모글에 "네가 죽였다"는 댓글을 달았고, 이후 라이브 방송에서 김창열, 이현배와 함께 제주도에서 펜션 사업을 하기로 했으나 김창열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인테리어 공사 대금을 주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갈등이 심화됐고 이현배가 생활고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특히 이하늘은 동생 이현배가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지만, 돈이 없어 MRI도 촬영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하늘은 김창열에 대해 계속해서 폭로할 것이며, DJ DOC의 히트곡과 김창열의 가사도 故이현배가 쓴 것이 많다는 내용도 이야기해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김창열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45RPM 이현배는 지난 2005년 1집 앨범 'Old Rookie'로 데뷔해 '즐거운 생활', '리기동'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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