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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강철부대' 박중사의 추악한 민낯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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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A중사 성추문+불법 대부업 폭로
A중사='강철부대' 707 박수민(박중사)
몰카 불법 유포에 학교 폭력까지 '충격'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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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SKY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한 707(제707특수임무단) 박수민 중사의 추악한 민낯이 밝혀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강남 전원 마을의 입주 조건 & 진짜 별로인 사나이편이 시청률 2.98%로 동시간대 2049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진짜 별로인 사나이’의 A중사와 피해자의 만남 장면에서는 4.3%의 분당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은 A중사.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한 은별(가명)씨는 충격에 빠졌다. 2년 전 그녀는 한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서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발견했는데 이 사진을 올린 이가 당시 남자친구였던 A중사였기 때문.

늠름한데다 유머러스하기까지 한 A중사의 매력에 푹 빠진 은별씨. 둘은 금세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낸 지 두 달이 되던 때, A중사는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밝혔지만 이미 연인이 된 은별씨는 헤어질 수 없었다. 은별씨의 마음을 확인한 A중사는 데이트를 하는 날에는 바지 보다는 치마를 입고, 속옷은 입지 않을 것을 제안했고, 둘만의 은밀한 시간에 낯선 남자를 초대해 함께하자며 수개월간 은별씨를 설득했다. 결국 은별 씨는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A중사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한명은 아니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제보를 해온 피해자들의 이야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A중사는 2개의 핸드폰을 소유했는데 그 중 하나의 핸드폰 속에는 수많은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 사진과 동영상들이 있었다는 것. 특히 지금 만나는 여자 친구의 사진이라며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 사진을 보여주고 전송하는 등 늘 자랑처럼 자신의 핸드폰 사진첩을 보여주고 다니기도 했다.

충격적인 제보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은행 입출금기기 3대를 한꺼번에 사용하고 있던 A중사에게 다른 이용자가 항의하자 피해자의 사진을 찍고는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며 지워달라는 피해자를 폭행하기까지 했다는 것. 또한 고등학생시절 몸이 불편한 친구를 아무 이유 없이 목발 등으로 폭행했고, 자신보다 약한 친구들에게 폭행과 욕설을 지속적으로 자행하기까지. 더욱이 A중사에게 폭행을 당했던 피해자는 고등학생시절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고 인터뷰를 거부했다.

또한 불법 일수로 돈을 많은 벌었던 A중사는 경제적 도움을 얻으러 간 친구들을 데리고 불법도박 사이트까지 운영했고, 최근까지도 불법 대부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중사의 미화된 가면을 벗기고 싶었던 피해자 은별씨. 자신의 SNS를 통해 그의 실체를 알리는 게시물을 올리자, 이를 확인한 A중사는 곧바로 은별씨에게 연락해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부탁했고 이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마주했다.

은별씨가 바란 것은 진심어린 사과였지만, A중사는 자신이 이혼을 해서 힘들었고, 은별씨의 사진을 올린 행동은 그녀가 자신의 취향을 맞춰준 것일 뿐이었다고 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없이, 실체가 밝혀지는 것에 대해서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A중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소통을 거부했고, 이를 전해준 그의 측근을 통해 A중사가 이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끝까지 거짓말을 한 A중사의 실체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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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박수민(박중사)./사진제공=채널A,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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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화탐사대’ 속 A중사는 707 박중사(박수민)인 것으로 보인다. '강철부대' 측은 지난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출연자 박수민은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박수민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여기에 '실화탐사대'가 박중사의 의혹에 대해 다룬다고 예고하자 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겁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화탐사대’를 통해 밝혀진 박중사의 민낯은 가히 충격적이다. 성범죄에 불법 대부업, 학교 폭력까지. 이것은 범죄 수준이다. 박중사는 ‘강철부대’에서 하차하며 피하는 모양새지만, 저지른 죗값에 대한 처벌은 피해선 안 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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