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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초점]심은우 측, 학폭 의혹에 "다툼뿐..범법행위 없었다"→폭로자 재반박 "증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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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심은우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심은우의 학폭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심은우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중학교 1학년 당시 박소리(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정서적 폭력을 주도한 게 심은우였다며 "박소리는 잘나가는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입김도 셌다"고 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을 타고 퍼졌고 이에 심은우의 소속사 SH미디어코프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A씨는 심은우의 친구와 다툼이 있어서 심은우를 포함한 친구들과 A씨의 사이는 좋지 않았다.

소속사는 이어 "심은우는 초등학교에서는 전교회장을 하고 중학교 재학시절 학급의 반장을 맡아서 할 정도로 품행도 바르고 범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재학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어린 학생으로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언어 즉 욕을 섞어서 대화를 한 사실과 친구들 중 흡연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보기에 따라서는 안 좋은 무리들로 보여 질 수도 있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와 연락을 시도했고 A씨의 언니와 통화해 과거 A의 피해사실을 알려주면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심은우에게 중학교 재학시절 기억을 찾아 줄 친구들과 연락을 시도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하지만 A씨의 언니 B씨는 오늘(9일) 심은우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글을 올렸다. B씨는 "저한테 어제 전화해서 사과한다더니, 오늘 나온 기사 읽고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린다"며 "계속 싸웠다고 기사내는데, 아니 단순히 친구끼리 싸웠던 것이고, 기억이 안나면 명예 훼손으로 고소할 일이지 어제 왜 전화하셨나. 어떻게 피해자가 제 동생인거 바로 알고 제 동생한테 바로 연락했냐. 기억이 안난다면서 사과는 왜 하신다고 한 거냐? 그리고 보통 싸움이란 1:1로 싸운 것을 싸웠다고 하지 몇 명대 한 명은 싸웠다고 하는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저희는 15년 전부터 일관된 진술, 그리고 증언해줄 사람들이 많다. 곧 네이트 판에 올릴 거다. 같은 학교였다는 증거. 전학간 증거. 중학교때 괴롭혔다는 증거~ 증거는 많다"며 "제 동생 아픈 모습을 더이상 못 보겠어서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고 격양된 목소리로 강조했다.

해당 댓글에 심은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먼저 과거에 벌어진 일들로인해 상처를 받으신 점 대신 사과말씀드린다. 당사는 동생분이 과거에 겪으셨던 힘들었던 기억을 명확하게 확인해서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러니 더이상 내용의 확대를 자제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모든 루트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자료나 사건 내용을 보내주면 참고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심은우와 A씨의 입장이 서로 상반되는 가운데 A씨 측은 증거가 있다며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B씨가 지난해 5월 심은우 관련 기사에 해당 내용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을 남긴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최근 학폭 논란이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은우를 둘러싼 논란에는 어떤 진실이 있는 것인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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