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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팝업★]김가연, 악플 심경 고백 후 응원에 "잠깐 자괴감 들었는데 고마워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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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김가연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가연이 악플의 속상함 고백 이후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배우 김가연은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끝나자마자 일부 맘카페에서 뭐라 하길래..진심 다들 살림 잘 정리하고 사나보다 잠깐 자괴감이 들었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인친님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힘이 났어요"라며 "사람 사는게 다 똑같다는 말들. 우리집이랑 비슷하는 글들..응원의 메시지에 힘내서 일하러 갑니다. 다들 고마워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송 후에도 이삿짐 박스로 3박스 더 버렸구..정리가 되고보니..더 버려야할게 보이더라구요. 제 동선에 맞게 위치 살짝씩 바꾸며..깨끗이 잘 유지하고 살겠습니다. 모두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가연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출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박한 정리 후기. 이고지고 사는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어요. 정리해도 티도 안나니..그냥 저질체력 한도 안에서 살림하고 애키우고..일하고.."라며 "근데..미련없이 버리고 정리하고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어요"라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뒷담화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있습니다. 사치품 사서 쟁인것도 아닌데.....저런 여자랑 왜 사나..그런 말은 좀 그렇네요 ㅜㅜ 즈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어요. 냉장고 속이 따로 안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게 없어서에요"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가연은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거 봤네요. 걱정붙들어 매세요.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 거 아닙니다. 그치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거 같아요"라며 "마음은 굴뚝인데..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갈 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냈는데..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께요! #짐이많은거임 #지저분하지않아요 #유통기한지난거없어요 #냉장고정리는잘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김가연은 '신박한 정리' 출연 이후 일각에서 쏟아낸 악플에 슬픈 심경을 드러냈고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자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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