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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음주운전 하차’ 김윤상 아나운서 “母 눈물에 가슴 찢어져”→SNS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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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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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SBS 김윤상 아나운서(33·사진)가 사과 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4일 김윤상은 인스타그램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지네요. 못난 사람입니다”라며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김윤상은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벽면을 들이받았다.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윤상이 이날 오후 1시 진행 예정이었던 SBS 모비딕 ‘고막 메이트 시즌3’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진행자가 교체됐다. 또, SBS 측은 “김윤상 아나운서가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SBS에 입사한 김윤상은 SBS ‘모닝와이드’, ‘본격연예 한밤’,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톡톡 정보 브런치’, ‘돈워리스쿨’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SBS ‘8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고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김윤상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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