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POP초점]"미워하고 많이 원망했었다"..모모랜드 출신 연우, 의미심장 SNS 눈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연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의미심장한 글귀를 SNS에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해서!"라는 글과 함께 책의 한 구절을 사진 찍어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책에는 '많이도 미워하고 많이도 원망했었다. 그러나 이만큼 죽음이 더는 무섭지 않은 나이가 되고 보니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날씨가 춥죠? 하고 인사하고... 살아보니 이 두 마디 외에 뭐가 더 필요할까 싶다. 살아보니 이게 다인 것 같아'라는 글귀가 담겨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연우가 자신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연예계에는 학폭 논란과 그룹 내 따돌림 문제들이 언급되며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

연우는 지난 2016년 모모랜드 멤바로 데뷔했지만 2019년 11월 탈퇴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그는 팬카페를 통해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다. 그럴 의지도 없었다"며 "선택권이 없다.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쭈욱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다. 다 포기하면 어떡하냐"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연우가 모모랜드를 탈퇴한 배경에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연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분들과 최근에 있었던 인스타 라이브 채팅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뿐이고, 그 외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오해를 산 것 같다"며 "별다른 일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작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연우의 해명으로 이슈는 가라앉게 됐지만 연예계가 시끄러운 이 시점 그가 남긴 글귀는 또 다시 네티즌들의 추측에 불을 지피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연우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