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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소림축구' 오맹달, 간암으로 별세‥김신영·유세윤→주성치·류덕화 국내외 스타들 애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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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故 오맹달/영화 '소림축구'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영화 '소림축구'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오맹달(우멍다)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이날 현지 언론 매체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오맹달은 간암 투병 끝에 27일 오전 5시 16분께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은 오맹달은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영화 ‘소림축구’(2001)에서 축구 감독 역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오맹달의 별세 소식에 많은 국내외 스타들이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오맹달과 '소림축구', '도성', '서유기', '식신', '희극지왕' 등 수많은 영화에서 콤비 연기를 선보인 주성치는 "오맹달의 병세를 지켜보며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너무 슬프다. 오랜 파트너이자 친구였다.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친구를 잃은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류덕화 역시 "그곳에선 아픔도 걱정도 없기를 바란다"라며 추모했다.

국내 연예인들 또한 오맹달을 추모했다. 코미디언 유세윤은 28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성치 영화를 많이 좋아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웃었던 장면은 다 아저씨가 나오던 장면이었어요. 웃게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오맹달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신영 또한 오맹달을 "힘들었던 10대에 한줄기 빛같은 존재였다. 제 코미디의 뿌리셨다. 그래서 더 아쉽기만 하다"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이은형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맹달의 생전 사진을 올리며 그를 애도했다.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최자 역시 "덕분에 많이 웃고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더해 배우 김지훈은 오맹달의 영화 스틸컷과 함께 "최근 접한 가장 슬픈 뉴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라는 글과 적어 그를 떠나보내야 하는 현실을 아쉬워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오맹달의 비보에 많은 국내외 스타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맹달은 1980년대부터 홍콩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배우로 '도성', '서유기', '식신', '희극지왕' 등 다수의 주성치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소림축구'에도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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