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APAN’ 임영웅 영상 누락→연매협 vs 뉴에라 진실공방 ing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2020 APAN 뮤직어워즈’서 가수 임영웅의 소개 영상이 누락돼 논란이 된 가운데, 소속사와 연매협이 진실공방에 나섰다.

앞서 24일 진행된 ‘2020 APAN 뮤직어워즈’에서는 톱10에 든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강다니엘 등의 소개 영상이 이어졌지만, 임영웅의 소개 영상만 누락돼 논란이 됐다.

이에 27일 임영웅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당사에서 임영웅의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아티스트 소개 영상이 누락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는 ‘APAN 뮤직 어워즈’를 기획하고 제작한 책임이 있는 위치의 관계자들과 뉴에라프로젝트의 업무 담당자들에게 확인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APAN 주최사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28일 연매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표명을 하며 반박에 나섰다.

연매협은 “본 협회의 입장과 전혀 다른 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 측의 오해와 불신을 조장하는 잘못된 판단 행위로 인해 시상식의 취지가 훼손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어 정확한 사실과 진실에 입각, 올바르게 정정한다”며 운을 뗐다.

연매협은 “협회는 사전 섭외 요청을 위해 뉴에라에 수개월 전부터 임영웅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시상식 참석 관련 섭외 요청을 했지만, 뉴에라 측 콘서트와 일정이 겹쳐 시상식 참석이 어렵다는 통보를 들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임영웅 님의 출연 및 수상소감 인터뷰 진행 여부에 대해 뉴에라 측에 재요청했으나, 뉴에라 측은 회의 후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 이후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동일한 답신만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연매협은 시상식에 필요한 자료 사용 여부에 대한 허락을 요청했으나, 뉴에라 측은 “임영웅과 관련된 모든 자료 및 콘텐츠에 대한 권한은 OOOO측이 보유하고 있으니 반드시 동의를 구하고 사용하라”며 자료 제공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시상식에 임영웅의 자료는 누락됐고, 이후 팬들의 항의성 요구가 빗발치자 뉴에라 측은 25일 “임영웅의 자료를 보내줄 테니 재편집하여 다시보기 영상에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그러면서 연매협은 “뉴에라측은 임영웅 님의 팬분들의 빗발치는 항의성 해명요구에 뉴에라측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APAN 주최 측에 사과문을 게재해달라는 억지성의 강요를 해왔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연매협은 “뉴에라측의 입장에 있어 업계의 상도의를 무시하는 부정행위를 본 협회는 사실을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진위를 밝힌 것”이라며 “뉴에라 측의 진정성 있는 공식적인 사과가 없을 시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경고했다.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