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칠린호미 측 "SNS 라이브 언행 죄송, 공황장애 심해져 치료 돕겠다"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래퍼 칠린호미의 언행에 대해 소속사 측이 사과했다. 그루블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래퍼 칠린호미의 언행에 대해 소속사 측이 사과했다.

칠린호미 소속사 그루블린 측은 28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밤 칠린호미가 SNS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는 내용의 공지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루블린은 "칠린호미는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점차 더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아직은 여러 상황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져, 최근 심리적으로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 당사는 칠린호미가 정서적인 안정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며, 모든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루블린은 "칠린호미 외 소속 아티스트의 정서적인 보호를 위하여 무분별한 악플과 비난, 루머 유포 등에 강경대응할 예정이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성 게시물을 작성 및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법적 조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린호미는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주목 받은 래퍼다. 지난 2019년 9월 빅스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그루블린에 합류했다.

▶ 이하 그루블린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그루블린입니다.

먼저, 지난 밤 당사 아티스트 칠린호미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칠린호미는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점차 더 심해지고 있어 병원을 다니며 처방받은 약들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여러 상황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져, 최근 심리적으로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하였습니다.

당사는 칠린호미가 정서적인 안정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며, 모든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그루블린은 칠린호미 외 소속 아티스트의 정서적인 보호를 위하여 무분별한 악플과 비난, 루머 유포 등에 강경대응 할 예정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성 게시물을 작성 및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법적 조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