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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TEN 이슈] 박세혁·김유민까지…'우이혼' 화제성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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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김유민, '우리결혼했어요' 합류
탑독 출신 박세혁, 라니아 출신 김유민
결혼 2년 만에 이혼, 2년 만에 '우이혼' 재회


[텐아시아=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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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 김유민/사진=김유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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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 김유민가지 대박을 터트렸다.

25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새롭게 합류한 박세혁, 김유민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아이돌 멤버로 데뷔,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목을 집중시킨 박세혁, 김유민이 '우이혼'에서 조심스럽게 꺼내보인 진심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박세혁은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다. 'P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김유민은 2016년 걸그룹 BP라니아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레이싱모델로 전향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박세혁, 김유민의 만남은 현직 아이돌 멤버들의 결혼 발표라는 점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열애설을 건너뛰고 결혼 발표부터 했던 배경엔 김유민의 임신이 있었다. 2018년 8월 결혼한 김유민, 박세혁은 4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득남했다.

하지만 결혼식을 올린 지 6개월 만에 김유민은 SNS를 통해 박세혁과 별거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유민은 별거를 하면서 아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박세혁이 SNS에서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한 것에 발끈했다고 전했다.

이후 박세혁이 입대했고,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그동안 아이는 김유민이 키웠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결혼 소식을 전했지만, 6개월 초고속 이혼 불명예를 안았던 박세혁, 김유민이었다. '우이혼'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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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 김유민/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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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에서 김유민, 박세혁은 갈등보다는 애틋함을 보여줬다. 박세혁은 김유민에 대해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김유민 역시 "처음 만난 날 고백했고, 1년 연애 후 결혼했다"며 "출산 3개월 만에 별거에 들어갔고,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고 말했다.

박세혁, 김유민 갈등의 시작도 양가 가족에서 시작됐다. 박세혁은 특히 김유민의 출산 후 "처가살이를 하는 게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독재정치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세혁은 "장모님 성격이 세다"며 "한마디 한마디가 가시가 있는 말로 들렸고, 밥을 차려주셨는데, 밥은 따뜻한데 차갑게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김유민은 "내가 필요할 때 정작 오빠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처가살이 기간은 2주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김유민은 "적어도 몸조리 때만큼이라도 날 챙겨줬어야 했다"며 "지금도 봐라, 그때도 오빠는 자기가 힘들었다고 하지 않냐"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또한 김유민은 "결혼식부터 아이 이름 짓는 것까지 양가의 간섭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유민은 "결혼식 닷세 전 시아버지에게 전화가 와서 '내가 축가를 부르지 못하면 결혼식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며 "결국 아가씨가 불렀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혁이 처가 식구들로부터 소외됐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자, 김유민은 "내가 못해준 게 많을 거라 생각한다"며 "많이 미안하니까 마음에 담아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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