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사진=럭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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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야인시대'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2 '비움과 채움 북유럽'에서는 조승연 작가가 7번째 책 기부자로 나선 가운데, 그와 절친한 사이인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와 럭키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럭키는 인도 지폐를 나눠주던 중 지갑에 늘 넣고 다니는 작은 수첩을 공개했다.
럭키는 "25년 전에 한국에 왔는데 그때는 휴대전화가 없어서 수첩에 모든 걸 적었다"고 수첩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본 알베르토는 "수첩에 여자 이름밖에 없다"고 장난을 쳤고, 럭키는 "이태리 남자 눈에는 여자 이름밖에 안 보일 것"이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럭키는 수첩에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스케줄과 출연료를 적어뒀다고 밝히며, 과거 SBS 드라마 '야인시대' 출연했을 당시 일화를 전했다. 럭키는 '야인시대'에 출연해 극 중 김두한 역과 대립하는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MC 김숙이 수첩 속 흔적에 대해 "지운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럭키는 "97년도에 '칭찬합시다'를 하면서 처음 방송에 나왔다. 그때 매니저가 없으니까 당시 스케줄과 출연료를 다 적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럭키는 "제가 '야인시대'에 나왔다. 나름대로 분량도 많았다. 김영철 선생님 나왔을 때 제가 '김두한 내가 잡아버리겠다' 그랬다. 김영철 선생님과 붙는 신이 많았고, 출연료도 당시 1500~2000만원 정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때 출연료를 매니저 하던 형이 챙겨준다며 가져가 놓고 그대로 챙겨서 가버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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