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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트로트 패션왕' 김희재, '데이즈드' 화보서 독보적인 매력 발산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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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TV조선 '미스터 트롯' 7위 출신인 가수 김희재가 패션매거진 화보에서 개성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김희재는 22일 매거진 '데이즈드' 2월호에서 24페이지에 걸친 화보를 통해 10가지 이상의 새롭고도 다채로운 디자이너 룩을 감각적으로 소화해냈다. 레드와 블루, 오렌지와 틸그린 등 오묘한 색상의 배경과 조명이 더해져 김희재의 아티스트로서의 끼와 잠재력을 한껏 드러냈다.


개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패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던 김희재는 이날 촬영에 대한 기대와 처음 매거진 단독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도 '데이즈드'를 좋아해서 인터넷에 올라오는 메인 화보, 사진들도 찾아보고 그랬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패션에 정말 관심이 많아 여러 잡지를 들춰보는 편인데, '데이즈드'는 도전적이고 정말 잡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또한 촬영날 착용했던 수많은 의상 가운데 가장 맘에 드는 룩을 꼽으며 자신 만의 공고한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저는 두 가지를 꼽고 싶어요. (웃음) 먼저 프라다의 흰 트레이닝복 세트요. 그걸 입고 경쾌하게 산책에 나서고 싶어요. 여름에 아주 가벼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룩인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인터뷰에는 그가 사랑한 또다른 룩도 공개된다.


김희재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트로트에 열광하는 현상을 보며 소회를 밝히는 등, 재능 뿐 아니라 깊고 넓은 생각을 품은 트로트 가수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가만 보면트로트 역사는 대한민국 역사와 맥을 같이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트로트는 한국 사람들의 정서와 잘 어우러지거든요. '한'을 노래로 표현해내요. 가사를 얼핏 들으면 단순히 '좋아, 좋아', '사랑해, 사랑해' 일 수 있는데, 그 단순함 속에 사실은 인생이 있거든요. 누구나 안고 사는 한, 힘듦과 역경. 트로트라는 장르는 그런 삶의 고단함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음악이에요."


한편 김희재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팬덤 '희랑별'에게 그 어느 때보다 농도 짙은 진심을 전했다.


"제가 부른 어느 OST 중에 이런 노랫말이 있어요. '굳이 나를 택한 그대여'. 팬들께 이 노래를 제 마음을 담아 부른 기억이 나요. 어쩌면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팬들만 떠올리면 이렇게 벅차오르는 감정을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제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그 사랑에 꼭 보답할 테니 항상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가사와 선율로 힘든 가운데 있는 국민들에게 계속해서 힘과 위로가 되겠다는 김희재. 트로트라는 음악과 패션, 그리고 사랑하는 희랑이에게 그 누구보다 진심인 김희재의 대체불가한 매력과 인터뷰는 '데이즈드' 2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데이즈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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