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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톡] 황인엽, '나쁜 맛'으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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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황인엽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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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황인엽이 고슴도치처럼 까칠한 성격, 주인공과 대척점에 서서 사사건건 걸림돌이 되는 캐릭터, 그래서 어찌 보면 미움을 받아야 할 것 같은 '나쁜 맛'으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18 어게인'에서 려운(홍시우 역) 등 주변을 대놓고 괴롭히는 안하무인 까칠한 캐릭터 '구자성' 역을 맡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황인엽이 '여신강림'에서도 강렬한 느김으로 여심을 사로잡아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18 어게인'에 이어 '여신강림'에서도 반항기 가득한 외모, 모델 출신답게 교복도 시선을 강탈하는 슈트로 느끼게 하는 비주얼 갑으로 등장할 때마다 '와우!'라는 감탄사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나한테만은 순정마초인 '나쁜 남자'의 모습으로 노정의 (홍시아 역)에게 거침없는 대시를 한데 이어 문가영 (임주경 역)에게는 '늘 져주는 남자'로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겉보기엔 날카롭지만 알고 보면 상처 받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또는 따뜻한 마음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는 반전 매력의 반항아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두 드라마에서 삼각관계의 한축을 맡아 드라마의 긴장감을 유발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등 자극적인 캐릭터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드라마 두 편에서 연이은 중독성 강한 '나쁜 맛'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황인엽은 다른 이에 비해 결코 부족하다거나 얇지 않은 사랑을 보여주지만 결국은 선택받지 못하는 짠내 나는 러브스토리로 가슴을 아련하게 만들고 있다.

이루어지지 않아 더욱 마음에 깊게 간직하고 싶은 캐릭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황인엽은 안방극장에서 일기 시작한 인기바람이 광고계로 번지며 럭셔리 브랜드가 주목하는 '핫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라프 시몬스가 프라다에서 처음 선보이는 '2021 F/W 남성복 컬렉션' 온라인 쇼에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는 등 패션 브랜드 및 광고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여신강림'으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팬덤을 구축, 광고 모델로서도 상한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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