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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김세정, '경소문' 작가교체 심경…"믿고 따라와봐요, 그런거 아니에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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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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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작가 교체 소식이 전해지자 김세정이 "일단 믿고 따라와 달라"고 당부했다.

17일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극본을 집필하던 여지나 작가는가 최근 중도하차했다는 사실이 본지 단독보도로 알려진 후 김세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놀란 거 알겠는데, 일단 믿고 따라와봐요"라고 했다. 이어 일부 추측에 대해서는 "그런거 이니에요"라고 선을 그었다.

여지나 작가의 하차 이유는 후반부 스토리에 대한 이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지나 작가는 1회부터 12회까지 대본을 집필했지만 이후 전개를 두고 제작진과 의견이 달랐고, 결국 작가가 드라마를 떠나게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13회는 연출을 맡은 유선동 PD가 직접 극본을 썼다. 유선동 PD는 '경이로운 소문' 전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미스터 주부퀴즈왕', '내 심장을 쏴라', '0.0MHz' 각본을 쓰고, '무수단',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등을 각색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

'경이로운 소문'은 결방 후 방영된 9회부터 스토리 전개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남은 대본은 새로운 작가인 김새봄 작가가 투입돼 결말까지 마무리했다. 이미 '경이로운 소문'은 지난 11일께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 상태라 작가 교체가 드라마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도 관심사다.

드라마가 방송 도중 작가를 교체하는 일은 사실 적지 않지만, 대부분 제작진, 혹은 배우들과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갈등이 있었거나, 시청자들의 혹평이 쏟아진 경우였다. 하지만 '경이로운 소문'은 OCN 역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를 이어가던 도중 갑작스럽게 작가를 교체해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일었다.

OCN 관계자는 "여지나 작가가 후반 회차에 대한 의견이 달라 상호 협의 하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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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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