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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예나의 하이텐션★] '가요계 복귀' 비아이, 반갑거나 불편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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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를 뒤집어 놓고 있는 '하이텐션 스타'들의 행보를 분석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신박하고 예측 불가능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들의 '하이텐션' 비결을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마약 논란 후 음악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B.I)가 에픽하이 신보로 복귀를 알렸다.

에픽하이는 이달 18일, 열 번째 정규 첫 번째 앨범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Epik High Is Here 上)' 발매에 앞서 피처링 플라로이드 티저 이미지 3탄을 공개했다. 이미 씨엘(CL), 지코(ZICO), 헤이즈, 창모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해당 티저 이미지에는 비아이의 모습이 담겨 단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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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로 데뷔,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지난 2016년 마약류인 대마초 흡연 및 LSD 투약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팀을 탈퇴했다.

당시 비아이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며 마약 투약 의혹은 부인했지만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후 자숙 기간을 가진 비아이는 아동보육시설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2억원 상당의 마스크, 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또 최종 마약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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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여러 근황이 전해질 때마다 대중적 관심이 쏠렸다. 그럴 때마다 일각에서는 비아이의 연예계 복귀설이 불거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특별히 연예계 복귀에 대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던 비아이는 이번 에픽하이 신보 피처링 참여를 통해 공식적으로 복귀를 알리게 됐다.

그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엇가리는 분위기다. 국내외 팬들은 남다른 작사, 작곡 실력으로 어린 시절부터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온 비아이가 다시 한 번 그의 역량을 빛내길 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마약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팀까지 탈퇴한 그가 다시 돌아오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그가 오랜 시간 몸 담았던 YG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에 대한 마약 수사 무마 의혹 건의 수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아이가 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편 에픽하이 신보는 지난 2017년 9집 정규 앨범 이후 3년 만이다.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을 비롯해 총 10트랙으로 꽉 채워 어느 때보다 풍성함을 자랑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아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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