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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라떼부모' 이청청 "父이상봉과 서먹하고 불편..방송 통해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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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티캐스트 E채널이 선보이는 새로운 세대 공감 리얼 관찰예능 ‘라떼부모(연출 이지선)’에서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진 민낯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디자이너 이상봉의 아들 이청청이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아버지와 아들 관계처럼, 저도 때로는 아버지가 서먹하고 불편하다, 방송을 계기로 아버지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관계 개선을 하고 싶다”고 방송 출연을 결심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며 K-패션을 선도한 ‘월드 클래스’ 디자이너 이상봉의 아들 이청청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2일 방송된 ‘라떼부모’ 1회에서는 ‘직장 상사’와 ‘아버지’ 사이를 오가며 쉴 새 없이 공과 사를 넘나드는 다양한 요구를 하는 이상봉과,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이청청의 일상이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항상 부모님과 비교가 된다. 아직도 저를 아이로 보셔서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 도움 되는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것이지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시니 잔소리로 들리고, 가족끼리 대화할 때도 분석과 비판이 동반돼 업무 회의하는 느낌이 든다”며 애로 사항을 밝혔다. 반면 “같은 길을 가게 되었기 때문에 아버지 이상봉은 인생 최고의 멘토이며, 평생을 믿음으로 함께 할 파트너라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세대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은 거듭 강조했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부모님 세대의 노력은 잘 알고 있지만 ‘나 때는 죽기 살기로 일했어’라는 것은 지금 시대 가치관과는 맞지 않다”라고 말하며 “저도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부분을 인정해주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버님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라떼부모’를 통해 아버지와 더 많은 소통을 했으면 하고, 힘이 없으셔서 잔소리가 줄어들면 또 서운할 수 있으니 항상 건강하셨으면 한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월 2일 첫 방송에서 변정수&유채원, 이상봉&이청청, 김미정&김유철의 좌충우돌 민낯 일상 공개로 좋은 반응을 얻은 세상 모든 부모&자녀의 공감 리얼 관찰예능 E채널 ‘라떼부모’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1회에 등장하지 않은 이순철&이성곤, 박완규&박이삭 부자의 더욱 놀라운 일상 또한 앞으로 공개된다. 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E채널 라떼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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