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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이슈]"짐 내려놔 편해" 신재하, 오늘(24일) 현역 입대→진심에 응원물결(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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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신재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신재하가 오늘(24일) 현역 입대하는 가운데, 직접 입대 전 소감을 전했다.

24일 신재하가 현역으로 입대했다. 신재하는 입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심경을 전했다.

신재하는 "제 꿈을 위해 미루어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항상 마음속 한편에 짐처럼 남아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 20대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던 거 같아요. 불투명한 내일이 항상 겁났고 그걸 잊기 위해 쉬지 않고 작품을 하기 위해 달렸어요.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니 전 많이 행복했습니다. 좋은 인연들을 얻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굴 찡그려지는 기억은 없는 거 같아요. 하나하나 웃음이 나는 기억들뿐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읽는 그대 덕분에 제 인생에 첫 페이지가 잘 쓰였어요. 조건 없이 절 응원해 주고 보살펴주어서 감사합니다. 이 첫 페이지가 부디 그대의 시간 속에서도 같은 기억이길, 앞으로 잠시 떨어져 있을 시간을 가득 메워주길 바라요"라고 당부했다.

또 신재하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할 수는 없지만 덜 힘들길, 상처는 얕길, 잘 아물길, 돌이켜보면 웃음 가득한 기억들이길 기도할게요"라고 했다.

끝으로 "돌아와서 또 언제나처럼 제가 찾아가면 못 이기는 척 받아주세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팬들은 신재하의 진심어린 글과 입대 전 마음가짐에 대해 감동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신재하는 20대를 끝으로 입대하며 삶을 돌아보고 더 멋지게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신재하는 지난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 출연했으며, 이외에도 '오늘의 탐정', 'VIP'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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