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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세번째 결혼…SNL 작가 콜린 조스트와 지난주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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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할리우드배우 스칼렛 요한슨(앞줄 왼쪽)과 남편인 작가 콜린 조스트(〃 오른쪽). SNL 캡처


미국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어벤져스’와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블랙위도우’로 출연해 전 세계적 유명 배우로 이름을 알린 스칼렛 요한슨이 결혼했다.

미국 매체 TMZ 등 다수의 현지 매체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요한슨은 미국 NBC 방송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작가 콜린 조스트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소재 자선단체인 ‘밀스온휠스아메리카’(Meals on Wheels America)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의식해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밀스온휠스는 이날 오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직계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만 초청된 사적인 행사였다”며 “그들의 결혼 소망은 어려운 시기 취약 노인 지원을 돕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커플을 축복하는 의미로 기부하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요한슨은 ‘데드풀’ 시리즈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캐나다 출신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2008년 결혼했으나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14년에는 프랑스 언론인 로맹 도리악과 재혼해 딸 로즈를 낳았지만 2017년 이혼했다.

요한슨과 조스트는 2017년 교제를 시작, 지난해 5월 샌디에이고 코믹 콘에서 약혼했다.

조스트는 ‘SNL’을 계기로 연기에 도전해 배우 겸 앵커, 코미디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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