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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대마초 적발' 오왼, '쇼미더머니9' 결국 하차 "향후 출연분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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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래퍼 오왼/ 사진=메킷레인 레코즈 인스타그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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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메킷레인 레코즈에 소속된 래퍼 나플라(28), 루피(33), 블루(26), 오왼(29), 영웨스트(26)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오왼의 엠넷 '쇼미더머니9' 출연분이 모두 편집된다.

20일 '쇼미더머니9' 측은 뉴스1에 "오왼은 앞으로의 방송에 하차하고, 향후 출연분에 대해서도 편집을 할 예정"이라며 "1회 VOD에서도 오왼의 출연분은 편집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해당 소속사 소속 래퍼들에 대해 대마초 흡연 혐의를 수사했고,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7월 이들 5명 중 영웨스트를 기소하고 나머지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지난 1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라며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 가수)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며 "현재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했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왼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쇼미더머니9'에 참가자로 출연, 지난 16일 방송에서 1차 예선에 합격해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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