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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머라이어 캐리 "가족은 날 'ATM 기계' 취급…매춘 팔아넘기려고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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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머라이어의 의미' 출간→불우한 가정사 고백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자신의 자서전을 출간하며 불우했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데일리

(사진=머라이어 캐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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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는 24일(현지시각) 애플 TV+를 통해 공개된 ‘오프라의 대화’(The Oprah Conversation)의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새로 출간한 자서전 ‘머라이어의 의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의 자서전에는 엄마 패트리샤와 오빠 모건, 언니 앨리슨 등 가족과의 관계와 에피소드들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 방송을 통해 “일부 친구들과 가족들이 내 유명세에 의존했고 돈을 더 벌어오라고 요구했다”고 털어놓으며 “어느 정도 성공을 한 사람들은 곁에 있는 사람들의 타깃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가족과 지인들 때문에 정신적인 치료를 받기도 했다”면서 “만약 내가 그들에게 ‘가발 쓴 ATM 기계’ 취급을 받지 않았다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족들이 자신에게 행한 충격적인 에피소드들을 꺼내놓기도 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가족들은 수십년 간 날 공격했다”며 “언니는 내가 12세 때 신경 안정제를 먹이거나 코카인이 가득 든 분홍색 네일을 권하는가 하면, 3도 화상을 입혔고 포주에게 팔아넘겨 매춘을 시도하려고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또 “그들은 흑인 아버지 및 백인 어머니와 한 가족을 살았던 경험을 갖고 자라왔을 뿐이고 나는 대부분 어머니와 시간을 함께했다”며 “그들은 내가 어머니와 사는 것이 더 쉬웠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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