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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이슈]"로또 맞은 것처럼"..박휘순, 예비신부 편지와 함께 깜짝 결혼 발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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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휘순/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개그맨 박휘순이 결혼을 발표해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박휘순의 인스타그램에는 박휘순의 여자친구가 직접 글을 남겼다. 그는 "휘순오빠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다. 제가 데려간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여자친구는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겠다"고 해 유쾌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박휘순을 향한 축하세례가 쏟아졌고 박휘순은 곧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휘순은 이어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살면서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식인 만큼 조심스럽게 하나씩 천천히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이며 행복하게 살 것을 다짐했다.

박휘순은 앞서 지난해 라디오를 통해 연하의 여자친구와 열애 중인 사실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달달한 럽스타그램을 이어갔고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새로운 인생을 앞두고 있는 박휘순에게 축하를 보내고 있다. 박휘순이 아내를 맞이해 꾸려갈 인생 2막이 기대된다.

헤럴드경제

박휘순 인스타



이하 박휘순 글 전문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습니다.

예비신부는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입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하여 저의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살면서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식인 만큼 조심스럽게 하나씩 천천히 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가족, 친지, 주변 분들 한 분 한 분께 연락드리며 감사한 마음 전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장인어른·장모님 그리고 아버지·어머니, 같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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