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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뭉쳐야 찬다' 양준혁, ♥박현선 프러포즈 골 작렬…SNS에 "오빠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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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양준혁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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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FC’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위에서 두 번째 사진 맨 앞)이 드디어 예비신부 박현선(아래 사진)에게 바치는 프러포즈 골을 넣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청화FC’를 상대했다. 이날 어쩌다FC에는 ‘배드민턴 전설’ 하태권, 이용대가 용병으로 합류해 전력에 힘을 실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코너킥 찬스를 얻어낸 ‘어쩌다FC’는 이용대의 선취골에 힘입어 1대 0 리드를 가져갔다.

‘청화FC’ 역시 만만치 않았다. ‘청화FC’는 ‘어쩌다FC’가 모두 수비에 가담한 틈을 타 재빠른 롱 스로인으로 득점하며 동점골을 얻어냈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했다.

종료 1분을 남겨 두고 상대 팀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어쩌다FC’는 창단 이후 한 번도 득점하지 못한 양준혁을 키커로 세웠고, 양준혁은 드디어 첫 득점에 성공하며 염원해왔던 프러포즈 골을 성사시켜 보는 이들을 환호케 했다.

방송 이후 양준혁은 지난 2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관련 사진 일곱장과 함께 “제가 드디어 안정환 감독의 배려로 뭉쳐야 찬다에서 첫 골을 넣었습니다. 골 넣고 결혼한다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저의 피앙세도 엄청 좋아하네요. 오빠 봤나”라는 글을 게시했다.

세계일보

JTBC ‘뭉쳐야 찬다’ 캡처


공개된 사진 속 양준혁은 득점 직후 동료 선수들과 함께 골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어 양준혁은 “다음번에는 필드골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준혁의 이 게시물에는 2600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첫 골 축하드려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준혁은 재즈가수 박현선과 오는 12월 26일 결혼식을 진행한다. 당초 예정된 고척돔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아쉽게 무산됐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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