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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이슈]김영희, 10살 연하 前야구선수 윤승열과 내년 1월 결혼..박나래→홍현희 축하(공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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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우먼 김영희가 내년 1월 결혼한다.

20일 김영희 소속사 A9미디어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27)과 내년 1월 결혼한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정을 내린 만큼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준비와 동시에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본분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김영희는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줬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영희는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다"라며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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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인 김영희와 1993년생인 윤승열은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지난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고, 상견례도 마쳤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혼식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루고 현재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다.

김영희의 깜짝 결혼 발표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박나래는 "멋지다 진짜 너무 멋져"라고 댓글을 남겼고, 심진화는 "영희야 넘넘 축하해"라고 결혼을 축하했다. 홍현희는 "천안댁 축복해"라고 했고, 이수지는 "증말 행복하다아 행복만 하쟈"라고 김영희 인생 2막을 응원했다.

이외에도 배우 김성은, 안선영, 지연수, 유하나, 가수 아이비, 크레용팝 출신 초아 등 많은 지인들이 축하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코미디빅리그', '스탠드업'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 성인영화 감독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승열은 지난 2012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하다 2018년 9월 전역, 한화 이글스에 복귀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현역 은퇴했고,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사진=김영희 SNS, 한화이글스 네이버TV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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