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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역시 사필귀정" 송하예, 박경 저격했나‥벌금형 소식에 의미심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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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송하예/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박경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가운데, 송하예가 박경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최근 송하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컴백을 예고하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송하예는 사진과 함께 "여윽시 사필귀정. 첫 미니앨범 기대해. 사랑둥이들"이라고 글을 남겼다.

사필귀정은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 이에 누리꾼들은 송하예가 최근 자신을 상대로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박경을 저격한 글이라고 추측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17일 박경은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법원은 박경의 유죄를 인정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박경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실명으로 선후배 가수들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 중에는 송하예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송하예는 박경을 상대로 고소했다. 당시 송하예의 소속사 측은 "음원 차트 사재기 의혹에 관해서 전혀 사실무근이다. 모 가수의 발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절차에 따라 강경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하예를 비롯한 여러 가수들이 박경을 상대로 고소했고, 서울 성동경찰서는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지난 1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1단독 김희동 판사는 박경에게 벌금 500만 원의 벌금형을 내린 것. 박경의 유죄가 인정된 후, 송하예는 첫 미니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역시 사필귀정"이라며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송하예가 의미심장한 글로 저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대중들이 송하예의 저격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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