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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포토] 노동자, 사회적 약자 등 통합치유, ‘인권치유 119’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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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 수도권에서 전국단위로 확대

녹색병원, 전태일 정신 이은 ‘전태일병원’ 선언


한겨레

참석자들이 인권치유119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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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나 농성 등으로 건강이 손상된 이들에게 통합적인 치유와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권치유 119' 출범식이 21일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열렸다. 이번 '인권치유 119' 출범을 계기로 수도권에 국한되어있던 기존의 의료지원이 전국단위로 확대되고, 심리상담 지원도 연계된다. 또한 노동자, 사회적 약자, 소수자, 인권침해피해자, 활동가의 신체건강과 심리·정신건강의 통합적 지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9월 인권치유센터를 개소한 녹색병원은 기업 폭력과 국가 폭력 등으로 단식 고공농성을 하거나 장기 투쟁하는 이들을 위해 현장방문 진료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노동자, 사회적 약자, 소수자, 인권침해피해자, 활동가를 지원해왔다.

'인권치유 119'는 출범 이후 전국의 농성현장과 투쟁사업장에 의료진과 심리상담사를 파견해 의료지원과 심리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녹색병원은 이날 `전태일 병원'을 선언했다. 전태일 병원 선언은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어린 여공을 돕기 위해 기꺼이 나섰던 전태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비정규, 영세사업장 노동자, 특고노동자 등 취약직종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을 위한 안전망병원으로서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이라고 녹색병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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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이 ‘전태일 병원’을 선언하며 전태일 동상에 주사기를 놓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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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권치유119' 출범을 계기로 수도권에 국한되어있던 기존의 의료지원이 전국단위로 확대되고 심리상담 지원 연계와 더불어 노동자, 사회적약자, 소수자, 인권침해피해자, 활동가의 신체건강과 심리·정신건강의 통합적 지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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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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