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챔스 진출시킨 간판 공격수 에드가 재영입

기사내용 요약

대구, 에드가와 1년 계약…5년간 35골15도움

2018 FA컵 우승, AFC챔스리그 진출 등 공로

다른 구단 영입 제안 받았지만 친정팀 택해

[서울=뉴시스]대구FC 에드가 영입. 2022.12.01. (사진=대구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가 간판 골잡이로 활약하며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이끌었던 에드가(35·브라질)를 재영입했다.

대구FC는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에드가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드가는 2018년 6월 대구에 입단해 5년 동안 공격 핵심으로 활약했다. 에드가는 대구 소속으로 5년간 K리그 통산 95경기 35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에드가는 2018 하나은행 FA컵 우승, 2021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 등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하며 대구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에드가는 지난 3월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경기 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어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에드가는 브라질로 귀국해 수술과 재활을 거쳐 회복했다.

에드가는 국내외 여러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친정 대구 복귀를 택했다.

에드가는 내년 1월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에드가는 "대구 팬들을 잊을 수 없었다. 대구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함께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하루빨리 대팍에서 팬분들과 함께 승리로 열광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는 "검증된 골잡이인 에드가의 영입이 다가오는 2023시즌 대구의 공격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에드가가 보여준 풍부한 경험과 성실한 태도가 팀을 더욱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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