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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프로축구 울산-전북, 운명의 한 주…FA컵 준결승·리그서 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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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일 FA컵 준결승 격돌
선두 울산-2위 전북…8일에는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대결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9.28.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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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올해 운명을 결정할 '현대가 더비'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울산과 전북은 오는 5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치른다.

전북은 2020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울산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FA컵 정상을 노리고 있다.

우승 횟수에선 전북이 4회로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공동 2위에 있다. 최다 우승은 수원 삼성의 5회다. 울산은 2017년 우승이 유일한 FA컵 정상이다.

두 팀 모두 아시아축구연맹(AFC) 결승 진출에 실패한 만큼 FA컵 결과에 따라 더블(두 개 대회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쪽에서 대구FC-FC서울이 대결한다.

두 팀 모두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선 FA컵 우승이 유일한 방법이다. 나란히 K리그1 파이널B(7~12위)로 밀려났다.

울산과 전북은 FA컵 준결승에 이어 K리그1 챔피언을 위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올해 K리그 우승의 분수령이 될 파이널A 35라운드는 8일 오후 4시30분 울산의 안방에서 열린다. 두 팀 모두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상승 분위기에서 격돌한다.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현재 울산이 20승9무5패(승점 69)로 2위 전북(18승10무6패 승점 64)에 승점 5 차이로 앞서 있다.

울산은 2005년 이후 17년 만에 통산 세 번째 K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북 현대 모터스 김상식 감독이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9.28.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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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결과에 따라 울산이 우승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을 수도, 혹은 전북이 매서운 추격을 이어갈 수 있다.

울산은 최근 3년 동안 전북과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모두 우승을 내줬다.

전북은 K리그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챔피언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울산에 타이틀을 넘겨주는 것 같았지만 기어이 승점을 챙기며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울산과 전북은 올 시즌 세 차례 만나 1승1무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지난달 28일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지킨다고 하면 어렵다. 공격적으로 리드해나가야 한다. 목표는 5전 전승이다. 초반 성적에 따라 더 일찍 끝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작년에 우승을 놓친 건 결과적으로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 실력을 키우고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식 전북 감독도 "목표는 5전 전승이다. 승점 15점을 얻어야 작년 승점 76점을 만들어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다"고 했다. 나란히 전승을 외쳤던 두 팀의 운명이 곧 정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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