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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글로벌 스카우트 업체, K리그 조규성·오현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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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24·상무) 오현규(21·수원 삼성)가 국제적인 스카우트 기업이 관찰하는 한국프로축구 공격수로 밝혀졌다. 이 업체는 영국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 튀르키예(터키)를 근거지로 활동한다.

바투한 차크로을루(튀르키예)는 8일 “K리그는 일본만큼 (외국으로부터의) 인재 물색에 열려 있지 않아 아쉽다”면서도 오현규와 조규성을 “유럽진출이 가능한 K리그 포워드”로 묶었다.

차크로을루는 ‘컴패리즈네이터’에 소속된 아시아 담당 4년차 스카우트다. 영국프로축구스카우트협회에도 가입되어 있다. ‘컴패리즈네이터’는 지난달 유럽클럽랭킹 29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리쿠르팅 데이터 계약을 맺어 존재감을 높였다.

매일경제

조규성(왼쪽), 오현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2 K리그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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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폭스 데포르테스’ 스페인 ‘마르카’ 영국 ‘리버풀 에코’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와 제휴 관계 역시 주목할만하다. 나폴리(이탈리아)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26) 영입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 ‘컴패리즈네이터’가 제공한 2021-22 튀르키예 프로축구 및 유럽클럽대항전 자료가 도움이 됐다는 후일담도 나왔다.

조규성은 2022 K리그1에서 23경기 평균 85.4분을 뛰며 ▲득점 2위(13골) ▲경기 MVP 2위 ▲유효슈팅 2위 ▲공격포인트 3위 ▲평점 5위로 맹활약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등 올해 주요 국가대표 A매치에도 참가했다.

오현규는 K리그1 42경기 6골 1어시스트 등 컵대회 포함 79경기 13득점 8도움으로 나이에 비해 프로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가대표로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예선, 2022 U-23 아시안컵 예선을 경험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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