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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FC서울, 도쿄 올림픽 대표 출신 수비수 이상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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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단 FC서울이 도쿄 올림픽 대표팀 출신의 중앙 수비수 이상민(24)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2025년 말까지이다.

서울은 U-17, U-20, U-23 등 각급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두루 거친 차세대 대형 센터백 자원인 이상민을 영입하며 더욱 강력하고 견고해진 수비력을 구축하게 됐다.

서울에 새롭게 합류하는 이상민은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가 갖춰야 할 다재다능한 탤런트를 소유한 선수이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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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의 신체조건으로 제공권이 뛰어나며,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비 리딩이 장점인 이상민은 전방으로 연결하는 수준급의 패스 능력도 갖고 있어 빌드업 축구를 지향하는 서울 축구 스타일에도 부합하는 자원이다.

여기에 뛰어난 집중력으로 밸런스를 유지함과 동시에 상대 패스 길목을 봉쇄하고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지능적인 수비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상민이 각급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치며 쌓은 다양한 국제 경험과 대표팀 주장을 도맡으며 리더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표출되는 소통능력은 차세대 대한민국 수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은 이상민이 U-20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안익수 감독의 축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기존 서울의 어느 수비수들과 짝을 이루어도 안정된 모습을 더하며 팀 수비 라인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은 “역사가 있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서울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K리그1에서 뛰는 것이 처음인데 팬들 앞에서 나 자신을 입증해 보이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입단 각오를 전했다.

계약을 마무리 한 이상민은 28일부터 진행되는 3차 전지훈련부터 함께 해 서울 축구에 본격적으로 적응할 계획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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