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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부 잔류' 안익수 감독 "선수들 어려움 속에 서울의 가치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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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0-0 무승부로 잔류 확정

뉴스1

안익수 서울 감독이 28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강원FC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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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강원FC전에서의 무승부로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은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울은 28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11승11무15패(승점 44)를 기록, 성남FC(승점 44)를 다득점(서울 44골·성남 33골)으로 제치고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11위 강원(승점 40)과 승점 4차를 유지하며 한 경기를 남겨두고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서울 엠블럼의 가치를 끊임없이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이 위치까지 온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방문한 6000여명의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안 감독은 "팬들이 있었기에 여러 상황을 극복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잔류의 공을 팬들에게 돌린 뒤 "내년에도 서울의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는 구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시즌을 마친 후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서울이 목표로 하는 지향점을 찾아가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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