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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지수 결승골' 김천상무, 대전에 2-1승…충남아산, 전남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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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 11경기 무패행진, 1위 수성

충남아산 4경기 연속 무득점

뉴스1

김천상무 박지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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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리그2 김천상무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충남아산은 전남드래곤즈와 비기면서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천은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정재희와 박지수의 골에 힘 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60(17승9무5패)이 된 김천은 2위 FC안양(승점 54)과 격차를 벌렸다. 특히 김천은 11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뽐냈다.

반면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대전은 14승6무11패, 승점 48로 3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부터 김천이 기세를 잡았다. 전반 6분 상대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정재희가 환상적인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대전은 물러서지 않고 반격에 나섰고 전반 17분 동점을 만들었다. 서영재의 코너킥을 임은수가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이 공을 김천 골키퍼 구성윤이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자책골을 넣었다.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1-1로 맞이한 후반에서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는데, 추가골은 김천의 몫이었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지수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김천은 공격수 조규성과 박동진을 빼고 오현규와 명준재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 점의 점수 차를 지켰고 홈에서 한 점 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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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과 전남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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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전남의 경기는 헛심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승강 P.O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전남을 추격하던 충남아산은 이날 승점 3점을 노렸으나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10승6무15패 승점 36이 된 충남아산은 전남(11승12무8패, 승점 45)과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하면서 올 시즌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행이 쉽지만은 않게 됐다.

전남 역시 5위 경남FC(승점 38)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으나 무승부에 그치면서 양 팀 모두 아쉬운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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