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울산-전북, 한가위 나란히 승리 ‘1위 싸움은 계속’ [K리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한가위에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승점 1점차 1, 2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이겼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던 울산은 고비가 될 수 있었던 '동해안 더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승점 58점으로 전북(승점 57점)에 승점 1점 차이로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매일경제

울산이 한가위 동해안더비에서 포항에서 승리, 1위를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은 리그 2연패에 빠지며 6위(승점 39·30득점)에 자리했다. 올해는 '동해안 더비'에서 1무 2패로 울산에 밀렸다.

앞서 전북이 광주 원정에서 광주FC를 2-1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지만, 울산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주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북은 최근 리그 무패를 4경기(3승 1무)로 늘리며 울산을 계속 맹추격하고 있다.

전북은 전반 고전 이후 후반전을 시작하며 구스타보의 교체 투입과 함께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고, 후반 14분 백승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백승호는 18일 수원 삼성을 상대로 페널티킥 결승 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이번 시즌 리그 3호 골을 터트렸다.

포항에서 뛰다 7월 전북으로 옮긴 송민규는 이적 이후 첫 득점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이번 시즌 전체로는 8호 골이다.

광주는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10위(승점 30)를 유지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이 강원FC를 3-2로 누르고 10경기 무승(3무 7패) 수렁에서 벗어나 5위(승점 39·38득점)로 도약했다. 강원은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승점 27)에 머물렀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