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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지호·박창준 연속골' 부천, 전남에 2-1 역전승…탈꼴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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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천이 전남을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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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전남 드래곤즈를 물리치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부천은 1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 전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한지호의 페널티킥 득점에 이은 박창준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8승8무14패(승점 32)가 된 부천은 이날 경기가 없던 서울 이랜드(승점 31)와 안산 그리너스(승점 29)를 제치고 10위에서 8위로 올랐다.

반면 전남(11승11무8패·승점 44)은 이날 패배로 직전 대전 하나시티즌전(1-2 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초반 분위기는 전남 쪽으로 흘러갔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발로텔리가 올린 크로스를 사무엘이 밀어 넣으며 앞서 나갔다. 부천 선수들은 동점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소득은 없었고, 전남이 한 점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전열을 가다듬은 부천은 후반 들어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이후권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돌파하던 한지호를 막다가 파울을 범해 부천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한지호가 직접 키커로 나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원점이 되면서 다시 한 번 양팀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결국 웃는 쪽은 부천이었다.

후반 45분에는 박창준이 이시헌의 패스를 이어 받은 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망 왼쪽 하단으로 정확히 꽂히며 전남을 무너뜨렸다. 부천은 한 골의 리드를 잘 지켰다.

한지호와 박창준은 지난 5일 안산을 상대로 각각 1골씩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날도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부천의 주 득점 루트로 떠올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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