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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울산 홍명보 감독 "완패…고비 못 넘는 한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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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전북전 앞두고 수원 삼성에 0-3 덜미

뉴시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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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울산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에서 수원에 0-3으로 완패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위였으나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실점하는 등 집중력이 흔들렸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완패했다. 수원이 잘 준비했다. 울산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팀으로서 한계가 보였던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계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지난해에도 그렇고 고비를 못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좋은 분위기였고, 중요한 시점이었다"며 "축구가 기술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봐야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봐선 수원이 준비도 잘 했지만 간절함이 있었다고 본다. 우리는 상대에 비해서 부족했다. 수원에 축하를 전한다"고 했다.

2위 울산(6승2무2패 승점 20)은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23)와 승점차가 더 벌어질 위기다. 더욱이 21일 전북을 상대로 11라운드를 치른다.

선두권 행보에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가 전북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 잘 준비하겠다"며 "고비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고민이다. 진 것은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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