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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수원 더비 5년 만에 재개 등 K리그1 3R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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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5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는 수원FC와 수원삼성, 연승을 달리며 순항 중인 홍명보호 울산, K리그1 귀환을 알린 원더골의 주인공 제주 안현범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돌아온 수원 더비, 수원FC vs 수원삼성

'수원 더비'가 돌아온다. 수원FC와 수원삼성이 2016시즌 이후 오랜만에 K리그1에서 만난다. 5년 만에 맞대결을 앞둔 양 팀의 상황은 상반된 모습이다. 먼저 수원FC는 야심차게 돌아온 K리그1 무대에서 1무 1패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이번 라운드는 K리그1 복귀 후 첫 홈 경기인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반면 수원삼성은 개막 후 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수원삼성이 개막 2연승을 기록한 것은 2013시즌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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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박건하 감독, 수원FC 김도균 감독(왼쪽부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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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 팀 통산 전적은 수원삼성이 3승 1패로 앞서지만, 양 팀은 네 차례 맞대결에서 총 18골을 터뜨리며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에 도전하는 수원FC와 3연승을 노리는 수원삼성의 맞대결은 10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순항중인 홍명보호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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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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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새롭게 출범한 홍명보호 울산이 순항 중이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개막 후 2연승을 이어갔다. 울산은 경기 내용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먼저 앞선 두 경기에서 총 5명의 선수가 골 맛을 보며 다양한 득점 루트를 선보였다. 여기에는 윤빛가람, 김인성, 김기희 등 베테랑과 이동준, 김민준 등 어린 선수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청용을 필두로 조현우, 김태환 등 베테랑이 즐비한 울산에서 강윤구, 김민준 등 어린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신구조화 또한 완벽하게 이뤄내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라운드 울산은 홈으로 인천을 불러들인다. 울산은 지난 시즌 인천과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인천을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 울산과 인천의 경기는 9일(화)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제주의 K리그1 귀환을 알리는 ‘안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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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현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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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K리그1 복귀 골 주인공은 안현범이었다. 안현범은 지난 2라운드 전북과 경기에서 후반 23분 빠른 역습으로 수비수 2명을 개인기로 따돌리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시즌 베스트 골에 꼽힐만큼 환상적인 골이었다. 이날 안현범은 경기 내내 폭발적인 돌파를 선보였지만, 경기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제주의 첫 승 신고는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K리그1 복귀 후 2무를 기록 중인 제주는 이번 라운드 홈으로 포항을 불러들인다. 포항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2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득점력까지 갖췄다. 제주는 이번에도 안현범을 앞세워 포항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제주와 포항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9일(화)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2021 K리그1 3라운드 경기 일정

- 전북 vs 강원 (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 JTBC G&S)

- 울산 vs 인천 (9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스카이스포츠)

- 제주 vs 포항 (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IB스포츠)

- 대구 vs 광주 (10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 IB스포츠)

- 성남 vs 서울 (10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 JTBC G&S)

- 수원FC vs 수원 (10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 스카이스포츠)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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