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개막 2연승과 함께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성남 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전반 40분 김민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김민우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성남의 골 망을 흔들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김민우가 7일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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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이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성남의 반격을 뿌리쳤다. 몇 차례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1-0의 리드를 지켜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승점 6점을 기록, 1위 울산, 2위 포항과 동률을 이뤘다. 다득점에서 밀린 3위에 오르면서 2021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반면 성남은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빈공에 허덕이며 무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 마수걸이 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1무 1패, 승점 1점으로 2연패에 빠진 최하위 광주 FC, 11위 강원 FC에 이어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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