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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북, '구단 첫 더블' 모라이스와 작별…후임 감독 선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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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현대를 떠나는 조제 모라이스 감독.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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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전북현대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달성한 조제 모라이스 감독과 작별한다.

전북은 "지난 2019년 전북의 지휘봉을 잡았던 모라이스 감독이 지난 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2년의 계약 기간을 마무리 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2019년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을 지도해 팀을 2년 연속 K리그1 정상으로 이끌었다. 더불어 올 시즌에는 FA컵에서도 우승, 구단 역사상 첫 더블을 달성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년간 전북을 지휘하며 85경기에서 51승 21무 13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2년 동안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전북은 "구단 첫 외국인 감독으로서 낯선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팀을 이끌어준 모라이스 감독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전북을 떠나는 모라이스 감독은 "지도자 생활 가운데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열정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K리그와 전북에서 얻은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후임 감독을 빠른 시일 내에 선임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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