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K리그2 남기일, 미디어 지지로 감독상…김도균은 동료들 지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제주 유나이티드 1부리그 승격을 이끈 남기일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를 1년 만에 K리그1(1부리그)로 이끈 남기일 감독이 올해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한 가운데 감독·주장으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이는 김도균 수원FC 감독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1일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상 시상식 개인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제주와 수원의 K리그1 승격을 지휘한 남 감독과 김 감독이 경쟁한 끝에 남 감독이 환산 점수 41.87점으로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감독은 34.27점이다.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로 진행되는데 내용을 보니 남 감독은 미디어로부터, 김 감독은 동료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감독은 수원FC를 제외한 9개 구단 감독·주장으로부터 총 18표 중 10표(감독 6표·주장 4표)를 받았다. 감독상 수상자 남 감독은 18표 중 4표(감독 1표·주장 3표)에 그쳤으나 미디어 투표에서 75표 중 56표나 받으며 뒤집었다.

제주를 1년 만에 다시 K리그1로 이끌며 '승격 청부사'의 명성을 이어간 남 감독이나 지난해 11월 부임해 초보 감독의 한계를 극복한 김 감독 모두 손색이 없는 후보들이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는 K리그2 우승으로 K리그1에 직행했고, 수원FC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경남FC를 따돌렸다.

한편, 북한 출신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안병준(수원FC)은 감독, 주장, 미디어로부터 모두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환산 점수 74.20점을 기록했다. 2위에 오른 제주의 이창민(23점)을 크게 앞섰다.

영플레이어상 역시 이동률(제주)이 72.20점을 받아 2위 이상민(이랜드·21.27점)을 압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