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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상주 김태완 감독 "이번엔 다를 걸"…울산 발목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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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선두 울산과 대결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대패

뉴시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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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지난 경기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량 실점을 해서 속상했다. 이번이 울산과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상주 김태완 감독)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상주 상무가 선두 울산 현대와의 파이널 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웠다.

상주와 울산은 2일 오후 5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를 치른다.

갈 길 바쁜 울산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울산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였던 지난달 27일 대구FC와의 23라운드에서 2-1로 앞서다 종료 직전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15승6무2패(승점 51)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전북 현대(승점 51)와 승점 차는 존재하지 않는다. 달아나지 못했다. 다득점에서 앞선 1위다. 울산이 47골, 전북이 39골이다.

울산이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상주의 각오가 남다르다. 상주는 울산과 정규 라운드에서 0-4, 1-5로 대패했다. 무려 9실점이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1일 "준비를 잘 하겠다. 울산과 두 번의 맞대결서 너무 많은 실점을 했다"며 "지난 경기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량 실점을 해서 속상했다. 이번이 울산과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이기려고 준비하기 때문에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보탰다.

울산과 두 차례 대결에서 1골에 그친 공격력에 대해선 "득점이 좀 터졌으면 좋겠다. 실점을 하더라도 공격 쪽에서 마무리해서 득점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경계할 선수로는 베테랑 이청용을 꼽았다.

김 감독은 "이청용 선수가 참 막기 힘들더라.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플레이도 좋다"며 "뿐만 아니라 김태환, 주니오, 최근 복귀한 김인성, 미드필더 윤빛가람, 홍철 등 다 훌륭한 선수다. 빠지는 데가 없다"면서도 "어디든 균열을 한 번 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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