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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꽃미남 윙백 정승원, 감독도 인정한 팀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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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드필더 정승원(23·대구FC)은 꽃미남 외모로 국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선수로서는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한다. 도움왕을 노릴만한 상황인데도 사령탑이 “공격 좀 더 해라”며 공개적으로 말할 정도로 수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병근(47) 대구 감독대행은 24일 2020 K리그1 파이널A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정승원한테 경기 중 많이 올라가라고 주문하는데 말을 잘 안 듣는다. 더 올라가라고 강조해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승원은 22경기 7어시스트로 2020 K리그1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선두 강상우(27·포항 스틸러스)와는 1개 차이다.

매일경제

대구 미드필더 정승원은 2020 K리그1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사진=MK스포츠DB


이번 시즌 정승원은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라운드 베스트11에 2차례 이름을 올렸고 경기 MVP로도 1번 선정됐다. 도움왕 타이틀에 대해서는 “솔직히 욕심은 난다”라면서도 “최선을 다하면 조금이라도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겸손해했다.

대구FC는 2019년 최종 4위에 이어 2020년 정규라운드 5위로 2시즌 연속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하여 창단 후 최전성기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자력 획득을 2020 K리그1 파이널A 목표로 제시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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