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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추락한 두 명가…사상 첫 '파이널B' 슈퍼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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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서울 감독대행 "수원엔 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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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올해 세 번째 슈퍼매치가 사상 처음으로 파이널B에서 열린다. (제공=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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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슈퍼매치'가 사상 처음으로 하위스플릿인 '파이널B'에서 열린다.

FC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7승4무11패(승점25)를 기록한 서울은 풀리그를 7위로 마감하며 파이널A(1~6위) 진출에 실패했다.

6위였던 강원FC가 수원 삼성에 1-2로 발목을 잡혔지만, 8위였던 광주FC가 성남FC를 2-0으로 꺾으면서 서울이 7위로 내려갔다. 서울은 광주와 승점에선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졌다.

서울의 추락으로 올해는 세 번의 슈퍼매치가 열리게 됐다. 수원이 강원을 잡고 박건하 감독 부임 후 첫 승에 성공했지만, 11위에 머물렀다.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가 파이널B에서 열리는 건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엔 수원이 처음으로 파이널B로 내려갔고, 2018년엔 서울이 파이널B로 떨어졌다. 2019년엔 다시 수원만 파이널B에 있었다. 그런데 올해는 두 팀이 동반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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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축구 FC서울 김호영 감독대행. (제공=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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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서울 감독대행은 "계획한 대로 잘 되질 않았다. 파이널A로 갈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득점을 못 한 게 아쉽다. 박주영의 슛이 두 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상 첫 파이널B 슈퍼매치에 대해선 "수원은 항상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물러설 수 없다. 언제 만나도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라면서 "일정을 봐야겠지만, 준비를 잘해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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