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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K리그]'골무원' 울산 주니오, 수원전 6경기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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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울산, 수원 상대로 6연승 노려

대구 세징야vs전북 구스타보 '브라질 특급 격돌' 관심

최하위 인천은 성남전서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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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울산 현대 주니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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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선두 울산 현대의 '특급 골잡이' 주니오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6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울산은 8일 오후 7시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5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린 울산은 11승2무1패(승점35)로 2위 전북 현대(승점32)에 승점 3점 앞선 단독 선두다.

울산 질주의 일등공신은 '골무원'으로 불리는 주니오다.

주니오는 최근 5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총 18골로 K리그1 득점 1위에 올랐다. 2위 포항 스틸러스의 일류첸코(10골)와는 무려 8골 차이다.

수원전에서 1골만 추가하면 자신의 지난해 리그 총 득점(19골)과 타이를 이룬다.

또한 울산이 5연승을 달리는 동안 5경기 연속골을 넣은 주니오가 수원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자신의 최다 연속골(6경기)과도 동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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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구스타보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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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 득점 가능성은 매우 높다. 주니오는 이번 시즌 멀티골만 5차례를 기록했다. 해트트릭도 1차례 달성했다. 연일 골 폭풍에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벌써 3차례 수상했다.

이임생 감독 사퇴 후 주승진 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지난 5월17일 올해 첫 맞대결 2-3 패배를 만회해야 한다.

당시 수원은 먼저 2골을 넣고도 후반에 3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선두 울산 추격에 나선 전북은 8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3위 대구FC(승점25)와 만난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해 K리그 흥행 돌풍을 주도한 '대팍'에 올해 처음으로 팬들이 찾아온다.

'브라질 특급'의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대구를 대표하는 세징야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북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명문 코린치앙스 출신 골잡이 구스타보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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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최다연패에 빠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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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는 K리그 데뷔 이후 2겨이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부산 아이파크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선 9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수원전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전반에 교체된 세징야의 전북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임생 전 수원 감독 선임을 추진하다 결국 불발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5)는 9일 오후 7시 성남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지난 6월 임완섭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인천은 차기 사령탑으로 이 전 감독을 낙점하고 협상을 벌였지만, 막판 세부적인 조건에서 견해 차를 보여 결렬됐다.

최용수 감독이 떠난 뒤 김호영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한 FC서울은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올 시즌 첫 홈 팬들이 입장하는 가운데 서울이 2연승을 달릴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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