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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득점 2도움’ 부산 대승 이끈 이동준, K리그1 10R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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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의 공격수 이동준(23)이 2020시즌 K리그1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동준은 4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득점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준은 전반 9분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려 이정협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김진규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매일경제

이동준은 2020 K리그1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3분 뒤 이동준은 다시 한번 김진규가 연결한 크로스를 이번에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으며, 후반 39분에는 김진규에게 패스를 연결해 추가 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부산은 이동준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꺾고 6위로 점프했다. 4골에 모두 관여한 이동준은 10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총 6골이나 주고받은 강원과 부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울산현대가 선정됐다. 울산은 4일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주니오의 득점 해트트릭, 김인성의 도움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한편, K리그2 9라운드 MVP에는 수원FC의 마사가 선정됐다. 마사는 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전에서 1득점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대승을 견인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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