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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리그]성남 김영광, 500경기 기념 '500'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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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대구FC전에서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 전망

역대 5번째, 골키퍼로는 3번째 대기록

뉴시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성남FC 김영광 (사진 = 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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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7)이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을 기념해 등번호 '500'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다.

성남은 "오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대구FC전에서 김영광이 출전하면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등번호 '500'이 마킹된 특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 이듬해 데뷔전을 치른 김영광은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에 단 1경기를 남겨뒀다. 역대 5번째이자 골키퍼 중에서는 3번째 대기록이다.

김영광은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FC서울전에서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성남의 2승2무 돌풍을 이끌었다. 성남은 12개 구단 중 최소실점(1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선발 출전하는 11명은 '4EVR GLORY, 41ORY!'로 명명된 500경기 기념 티셔츠를 함께 입고 입장할 예정이다. 김영광의 기존 등번호 '41'과 별명 'GLORY'를 합친 것이다.

김영광이 착용할 특별 유니폼에는 그의 경기 모습을 조화롭게 담았다. 특별 유니폼은 경기 후 한정 판매된다.

김남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성남은 개막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김영광은 앞서 "나이 먹고 팀을 알아보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구단과 감독님께서 믿어줬다. 500경기에 가까워졌다. 정말 감사하다"며 "이 나이에 컨디션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하루하루 후회 없이 하고 있고, 계속 그러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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