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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리그]500경기 앞둔 GK 김영광 "매 경기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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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498경기 출전

초심 돌아기기 위해 신인 때 달던 등번호 41번 달아

뉴시스

[서울=뉴시스]성남FC 골키퍼 김영광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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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7)이 통산 500경기 출전에 2경기만 남겨뒀다.

23일 강원FC전에서 골문을 지킨 김영광은 K리그 통산 498경기에 출전했다. 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 이듬해 데뷔전을 치렀다. 프로 19년차다.

김영광이 2경기에 더 나서면 역대 5번째로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한다. 골키퍼 중에서는 3번째다.

올해 자유계약(FA) 신분이었던 김영광은 김남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새롭게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 시절 달았던 등번호 41번을 선택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김영광은 특유의 성실함과 관리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3라운드까지 3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1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선방 쇼로 성남의 초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성남은 1승2무(승점 5)로 5위에 자리했다.

팀의 최고참으로 후배 골키퍼들과 긍정적인 경쟁을 유도했다. 또 후배들에게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며 베테랑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중이다.

김영광은 "성남의 골키퍼 라인이 워낙 탄탄해 누구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며 "500경기까지 2경기가 남았는데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성남은 오는 31일 FC서울과 4라운드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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